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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5명 사망·실종" 추가 피해 우려

도심·농경지 침수피해 속출

<앵커>

교통사고 말고도 태풍과 집중호우 때문에 지금까지 5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침수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태풍과 비  피해상황, 최선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대구시 산악회원 2명이 실종된 경북 상주의 백화산 계곡입니다.

구조대원들이 급류를 헤치며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더 못 올라가니까 나와"]

물살이 급해지자, 구조대원들도 물 밖으로 나가 수색작업을 벌입니다.

42살 이모 씨는 숨진 채 발견됐고, 62살 권모 씨는 아직까지 찾지 못했습니다.

경북 청도군 매전면에서도 87살 김모 씨가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등 전국적으로 모두 5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습니다.

대구시 금강동 금호강에서는 카누를 타던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 40명이 급류에 휩쓸려 조난됐습니다.

소방헬기까지 동원된 끝에 2시간여 만에 다행히 인명 피해없이 구조됐습니다.

가옥과 농경지 침수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울산과 부산 등지에서 도로와 주택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것만 남부지방 농경지 14.7㏊가 물에 잠겼고, 이재민은 경남 사천군과 함안군에서 7세대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오늘(10일) 낮부터 태풍 에위니아의 직접 영향권에 들게 되면서, 호우와 태풍 피해는 더 늘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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