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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본부 비상근무 계속…밤새 '긴장'

위기경보 2단계 '주의' 발령

<앵커>

네, 이번에는 전체 피해상황 공식 집계 알아보겠습니다. 중앙 재난본부 연결합니다. 김용태 기자 (네,중앙재난대책본부에 나와있습니다.) 자, 그쪽 움직임 전체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태풍 에위니아가 제주 앞바다로 다가오면서 정부는 바짝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조금 전 7시 부터는 소방방재청장 주재로 태풍 대비 긴급 상황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중앙 재난 대책본부는 어제(9일) 낮 태풍 위기경보 4단계 가운데 2단계인 주의를 발령했습니다.

상황에 따라 더 높은 수준인 경계나 심각경보를 발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2만 2천여 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오늘 아침부터 비상 근무 인원을 더 늘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와 경찰청, 산림청 등도 태풍 상황에 따른 대처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호우 피해도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어제 낮 경남 창녕에서 54살 전모 씨가 급류에 떠내려가 숨지는 등 모두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울산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100여 동과 농경지 수백만평도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날이 밝아 추가 조사가 이루어지면 실제 피해규모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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