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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밤사이 100∼300mm 폭우 예상

여객선 운항 통제, 어선 3천2백여척 피항

<8뉴스>

<앵커>

태풍의 길목 제주는 이 시각 현재, 바람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제주 특별자치도를 연결합니다.

채승민 기자! 태풍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습니까?

<기자>

제주는 오후 늦게까지만 해도 바람도 없고, 맑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금 전 제주 주변 전 해상에는 태풍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제주 주변 바다엔 4~8m의 높은 파도가 일고, 해안엔 심한 너울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객선 운항은 오후 4시 30분부터 모두 통제됐습니다.

제주 지역 항포구엔 국내외 선박 3천2백여 척이 피항해 있습니다.

다른 지역의 공항 기상 악화로 항공편 23편도 결항됐습니다.

아직까지 제주엔 비는 내리지 않고 있지만 밤사이 100~300mm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해안가 저지대 마을과 상습 침수 지역 주민들은 태풍 피해를 입지 않을까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 에위니아가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 서부 지역 주민들은 걱정속에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제주자치도 재난안전본부는 비상 근무에 들어가 태풍 진행 상황을 살피며 피해 예방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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