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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러시아 여객기 '충돌' 150여명 사망

<8뉴스>

<앵커>

러시아에선 여객기가 착륙에 실패하면서 건물과 충돌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5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오늘의 세계,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부서진 비행기가 화염에 휩싸여 있습니다.

러시아 민간 항공사 S7 소속의 이 에어버스 여객기는 현지시각으로 오늘(9일) 아침 7시 40분 쯤,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공항에 착륙하던 중 비에 젖은 활주로를 벗어나 미끄러지며 공항 내 콘크리트 건물에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자 200여 명 가운데 승무원 전원을 포함해 150여 명이 숨졌습니다.

러시아 비상대책부는 기체 결함을 사고원인으로 추정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 28만 명의 좌파 야당 지지자들이 운집했습니다.

이들은 우파 정권이 24만 표 차라는 박빙의 차로 승리한 지난 2일의 대선 개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듭 천명했습니다.

오브라도르 야당 후보는 선거에 부정행위가 개입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민주혁명당 후보) : 선거부정이 밝혀지고 재검표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우리는 실제 대선에서 이긴 것은 우리 야당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야당측은 전체 투표용지 4천1백만 장의 재검표를 요구하며 연방선거재판소에 제소하고, 오는 12일부터 전국적인 대선 불복 행진을 펼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선거재판소의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멕시코는 정국 혼란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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