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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약한 비 내릴 듯…낮엔 후텁지근

<8뉴스>

태풍 에위니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크기는 중형이지만 강한 태풍인데요.

일요일 쯤이면 제주도의 남쪽 500km 부근까지 올라오겠고, 이 때까지 중형의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이후의 진로는 아직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하는 상태입니다.

장마전선은 남해 멀리 내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서쪽에서 이렇게 낮은 구름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이 구름이 오늘(6일)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약간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부분의 지역에 5~10mm 정도로 약하게 부슬부슬 내리는 정도가 되겠지만 충청과 호남 지방에는 10~30mm의 적지 않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울릉도·독도의 물결은 점차 잔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20도 안팎, 낮기온이 오늘보다 2~3도 가량 올라가면서 오후에는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이번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장맛비 소식이 있습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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