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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북, 6자회담 즉각 복귀하라"

프랑스, 통일된 국제사회의 대응 필요

<앵커>

유럽 국가들도 한 목소리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유럽연합은 북한이 즉각 6자 회담에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파리에서 홍지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럽 연합은 북한이 미사일 시험 발사 유예 선언을 준수하고 6자 회담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우드윈 유럽 연합 대변인은 북한은 지난 99년 약속한 미사일 발사 유예 선언으로 돌아와야 하며 6자 회담에 복귀해 대화를 통한 해법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26개 회원국도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 미사일은 동북아는 물론 국제 사회 전체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의장국인 프랑스는 이번 사태는 국제 사회의 단호하고도 통일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마테이/프랑스 외무부 대변인 : 안보리 이사국과 가입국들의 동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유럽 언론들도 일제히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주요 뉴스로 전했습니다.

영국의 BBC 방송은 서울과 베이징의 특파원들을 차례로 연결한 뒤 지난 98년부터 계속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일지 형식으로 정리했습니다.

프랑스의 르몽드지는 머릿기사를 통해 2002년 9월 2차 핵위기 이후 북한과 미국의 대치 상황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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