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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려가 현실로"…냉정·자제 촉구

우다웨이 부부장 등 내주 방북에 관심

<앵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중국은 한참 뒤에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당사국들에게 냉정과 자제를 촉구하면서 다음주쯤 북한을 방문해 중국의 우려를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외교부는 어제(5일) 저녁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고 관련국들에게 냉정과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것을 관련국들에게 요청했습니다. 

[중국 CCTV 뉴스(외교부 담화 발표) :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안정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긴장을 조성하거나 사태를 복잡하게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북한의 첫 미사일이 발사된지 16시간이 넘어서 나온 중국의 공식 입장은 북한은 물론 미국과 일본에도 신중한 대응을 촉구한 것으로 요약됩니다.

중국은 그러나 그동안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해 여러 차례에 걸쳐 우려를 표시해 온 만큼 어떤 경로로든 북한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북핵 6자회담 의장을 맞고 있는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과 후이량위 국무원 부총리가 다음주 잇따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이런 중국측의 입장이 전달될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은 우다웨이 부부장 등을 통해 6자회담에서 미사일 문제를 풀어가도록 북한을 적극 설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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