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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전속결' 독도 주변 해류조사 오늘 할 듯

일본, 물리적 조치 취하지 않을 듯

<앵커>

동해를 탐사중인 '해양 2000'호의 독도 해역 진입이 당초 예정보다 빠른 오늘(5일) 이뤄질것으로 보입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전 동해로 나간 '해양 2000호'의 독도 진입 시점과 관련해 청와대 한 관계자는 "독도가 오늘 시끄러워질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양 2000호'가 오는 11일로 예정했던 일정을 앞당겨 오늘 독도로 진입할것임을 암시한 말로 해석됩니다.

외교 통상부 고위 당국자도 시간을 끌수록 일본과 갈등만 고조된다며 숙제를 빨리 끝낼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본이 주장하는 자국 배타적 경제수역에 해양 2000호가 진입할 경우 해상 보안청 순시선을 출동시켜 해류 조사를 중단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나포나 밀어내기같은 물리적인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항행통보에서 확인된 '해양 2000호'의 조사 지점은 모두 4곳입니다.

이중에서 북위 37도,동경 131-2도 사이에 있는 독도 주변 해역 두 좌표가 핵심입니다.

수온과 염도, 해류 관측을 위해서는 상당 시간 이좌표에 머물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일 양국간 긴장의 파고가 높아지는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동해 명칭을 비롯해 해양 영토 문제를 총괄하는 '해양 법규팀'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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