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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일자리 5년간 60만 개 만든다"

학교 등 공공분야 여성관리직 확대

<8뉴스>

<앵커>

이번 주가 정부가 정한 여성 주간인데요. 2010년까지 각 학교에 여성 교장 비율을 20%까지 끌어올리기로 하는 등 여성 일자리 60만 개를 창출하겠다는 정부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0.1%.

OECD 평균인 60.1%에 훨씬 못미치는 수치입니다.

정부는 이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을 오는 2010년까지 55%로 끌어올린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여성 일자리 60만 개를 창출하기로 했습니다.

[장하진/여성가족부 장관 : 여성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노력하지 않으면 다른 나라만큼 달성할 수 없다고 판단해서...]

새로 만들 일자리는 육아와 가사, 노인 도우미 등 '사회서비스 분야'가 44만 천개로 가장 많고 중소기업과 공공부문, 대기업 등도 포함됩니다. 

특히 공공분야의 여성관리직을 확대하기 위해 국립대 여교수 비율과 일선 학교의 여성 교장, 교감 비율을 2010년까지 20%로 올린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여성능력개발과 고용기회 확대를 위해 여대생 특화 진로교육과 전업주부 직장복귀 프로그램도 시행됩니다.

장하진 여성가족부장관은 기혼 여성의 경제활동과 관련해 "맞벌이 부부를 고려하지 않은 현재의 급식당번 제도는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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