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나라당 8인의 당권 주자들, 뜨거운 설전

SBS 주최 'TV토론회' 참석, 약점 집중 공략

<8뉴스>

<앵커>

한나라당 대표 경선을 1주일 앞두고 후보 8명이 SBS 토론회에 참석해 양보없는 설전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후보간에 주고받는 자유질문은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이재오, 강재섭 두 후보에게 몰렸습니다.

이재오 후보에게는 사학법 재개정 실패에 대한 추궁이 집중됐습니다.

[이규택 후보 : 조그마한 것도 해결못한 사람이 당대표 돼서 정권 차지할 능력이 있나?]

[이재오 후보 : 집중 질문을 받는 것을 보니 제가 좀 유력하기는 한 모양 입니다. 당 대표가 돼서 사학법 재개정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강재섭 후보에게는 대구출신이 대표가 될 경우 영남당이 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방호 후보 : 당 대표 영남, 또 후보 영남이 되면 수도권 표 얻는데 차질이 있다.]

[강재섭후보 : 박근혜 대표 혼자 영남대표다. 지장이 된다면 당 대표 그만 둘 용의있다.]

SBS토론회에 앞서 후보들은 선거인단의 1/3이 몰려있는 서울과 강원지역 대의원들을 상대로 첫 합동연설회를 가졌습니다.

후보들은 3천여 당원들의 뜨거운 반응에 고무돼 열변을 쏟아냈습니다.

[전여옥 후보 : 세명 후보 목숨걸고 지켜야한다. 저만큼 지킬사람 나와보라고 하세요.]

[권영세 후보 : 변화개혁위해 새 패러다임으로 무장한 새얼굴이 필요합니다. 그 사람이 누구입니까?]

[강창희  후보 : 후보경선에서 차점자가 국무총리될 수 있도록 경선주자간 사전서약도 검토해볼만하다.]

[정형근 후보 : 대한민국과 한나라당 위해 마지막 모든 것을 불사르겠습니다.]

후보들은 앞으로도 세차례 방송토론회와 5차례 합동유세를 벌일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