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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다시 북상…전국에 많은 비

충남 서해안에 호우주의보 발효…남부지방 최고 120mm 내릴 듯

<앵커>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충청·호남지역에 비가 지금 시작됐습니다. 오늘(4일) 전국에 많은 비가 예보돼 있는데 특히 남부지방에는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최고 12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피해가 우려됩니다.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경기 서해안과 충청·호남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충남 서해안 곳곳에는 시간당 20mm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어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오늘은 발달한 비구름이 전국을 지나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기와 강원지방에는 20에서 최고 80mm 가량의 비가 오겠고 충청과 제주에는 최고 100mm 이상, 남부지방에는 최고 120mm가 넘는 큰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특히 남부지방에는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낮에는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와 호남지방에도 호우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해상의 물결도 높게 일어 서해와 남해, 동해남부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내일 오후부터는 장마가 다시 주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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