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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새 사령탑에 '핌 베어벡'

계약기간 2년…아시안컵·베이징 올림픽 등 책임

<8뉴스>

<앵커>

아드보카트 감독 후임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에 핌 베어벡 현 수석코치가 선임됐습니다. 역대 7번 째 외국인감독이고, 네덜란드인으로서는 4번 째입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영무 기술위원장은 지난 4월부터 3차례 회의를 거쳐 베어벡 대표팀 수석코치를 아드보카트 감독의 후임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2회 연속 월드컵 수석코치를 맡아 한국축구에 정통하다는 점.

그리고 선수들의 큰 신임을 받고 있다는 점이 선임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영무/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아무리 유능한 지도자가 와도 선수들이 믿고 따르는 것이 중요한데...누구보다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계약기간은 2년.

베어벡 감독은 오는 12월 아시안게임과 내년 아시안컵,그리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책임집니다.

성적이 좋을 경우 축구협회와 협의해 2010년 남아공 월드컵까지도 대표팀을 맡게 됩니다.

베어벡감독은 오는 8월 16일 대만과 아시안컵 예선전에서 감독 데뷔전을 치릅니다.

코치진은 기술위원회와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는데, 기존 홍명보 코치와 고트비 코치 등은 잔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프로팀 감독을 맡게된 아드보카트감독은 내일(27일) 고별기자회견을 가진 뒤 곧바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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