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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출격' 프랑스, 덴마크에 2-0 완승

<앵커>

우리와 같은 조의 또다른 상대 프랑스는 앙리의 활약으로 FIFA 랭킹 11위의 덴마크를 이겼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골잡이 티에리 앙리의 위력은 예상대로였습니다.

루이 사하와 투톱으로 호흡을 맞춘 앙리는 전반 13분 사하의 헤딩 패스를 받아 가볍게 선제골을 뽑아 냈습니다.

사뇰의 롱패스에서 시작해 앙리 특유의 여유로운 골감각으로 마무리된 하나의 작품이었습니다.

앙리의 위력은 단지 골감각에만 있지 않았습니다.

중앙선부터 거침없이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리기도 하고, 번개처럼 파고들며 위력적인 슈팅을 날리며 덴마크 수비진의 넋을 뺐습니다.

반면 세계적인 미드필더 지네딘 지단은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후반들면서 체력마저 떨어져 리베리와 교체됐습니다.

리베리는 교체되자마자 강력한 돌파로 패널티킥을 이끌어내 지단의 후계자로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루이 사하와 교체투입된 윌토르가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대0 완승.

프랑스는 멕시코전에 이어 평가전 2연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1월 칼스버그컵에서 덴마크에게 3대1로 패했던 우리로서는 긴장감이 더 커졌습니다.

특히 다양한 교체멤버를 활용한 두터운 선수층의 힘은 우리에게 더 많은 숙제를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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