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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각 투표소 등 비상 근무체제 가동

선거사범 7천 4백여 명 단속…2002년에 비해 크게 줄어

<앵커>

지방선거날인 오늘(31일) 경찰은 전국의 각 투표소를 중심으로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선거일인 오늘 9만 6천명의 병력을 동원해 선거관리위원회와의 협조체제를 강화합니다.

이를 위해 전국 249개 경찰서에 선거경비상황실이 설치됐습니다.

경찰은 투표가 시작되는 6시부터 전국 1만 3천여 개 투표소에서 매시간 순찰을 돌 계획입니다.

투표함이 개표소로 이동할 때는 무장경찰 두 명이 운반 차량에 동승합니다.

투표가 완료된 뒤엔 전국 259개 개표소에 경찰병력이 배치됩니다.

[김준철/경찰청 경비과 : 개표소에는 60~90명의 경찰력을 배치하고 돌발상황에 대비해서 권역별로 예비대를 배치하겠습니다.]

경찰은 막바지 불법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어제 저녁부터 새벽까지 일제 검문검색을 실시했습니다.

어제까지 선거사범 단속결과 4천 5백여 건을 불법 선거 행위를 적발해 7천 4백여 명을 단속했습니다.

1백26명이 구속되고 1천4백여 명이 불구속입건됐습니다.

경찰은 2002년 지방선거에 비해 당내 경선과정이 과열돼 경선비리 사범이 전체 구속자의 1/3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후보 등록 뒤 선거기간 동안의 선거사범은 50배 과태료 규정 등의 영향으로 2002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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