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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정면충돌…4명 사상

<앵커>

어젯(29일)밤 서울 반포대교 북단에서 정면 충돌사고가 일어나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또 검찰청 직원이 음주운전을 한 뒤 달아나다 경찰관을 폭행했습니다.

밤사이 들어온 사건사고 소식,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반포대교 북단 앞 도로.

20살 최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64살 강 모 씨의 차와 정면으로 부딪쳤습니다.

강 씨와 51살 이 모 씨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최 씨 등 2명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운전 미숙으로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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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경북 예천군 중앙고속도로에서는 37살 신 모 씨의 승용차가 앞서가던 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신 씨의 부인 31살 김 모 씨가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또 사고 수습을 위해 갓길에 세워둔 화물차를 49살 김 모 씨의 차가 다시 들이받아 김 씨의 부인 46살 박 모 씨가 숨지고 김 씨는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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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경찰서는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춘천지검 강릉지청 직원 43살 조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 씨는 어젯밤 9시쯤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진리 둑길에서 38살 송 모 씨의 차를 들이받고 달아나다 출동한 경찰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86%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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