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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월드] 퇴역 미 항공모함, 인공어초로 쓰인다

퇴역한 미 항공모함의 장렬한 최후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한국전쟁에도 참전했던 항공모함 오리스커니호는 폭약을 이용해 강제로 침몰됐습니다.

이 항공모함은 플로리다 해변에서 40km 떨어진 멕시코만 바다 한가운데 가라앉았고 앞으로 인공 어초로 쓰이게 됩니다.

이에 앞서 미 해군은 선체의 녹슨 부분을 제거하고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않은 채 제 모습으로 가라 앉도록 철저한 계산을 통해 폭약을 설치해 폭파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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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에서 요즘 유행성 콜레라가 발병해 말 그대로 비상입니다.

그동안 워낙 위생관념이 희박했기 때문인지 발병 이후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파견된 '국경없는 의사회'는 지금까지 사망자가 1300명에 달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 측은 병원에 오지 않고 집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을 합치면 사망자의 수는 두세 배가 넘을 것이라며 전 세계 정부와 구호단체의 협력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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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년 된 명품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가 악기 역사상 최고가인 3백54만 달러에 팔렸습니다.

'해머'라는 이름의 이 바이올린은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가 1707년에 만든 것으로 이번에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최고가에 낙찰됐습니다.

이 바이올린은 스트라디바리의 기량이 절정이었던 이른바 황금기 때 만들어진 8개 작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크리스티는 그러나 이 바이올린을 낙찰받은 사람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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