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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맞춤·고강도 훈련 '파워 업'

"평가전 치른 토고, 만만치 않은 상대"

<앵커>

부상으로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던 박지성 선수가 어제(17일)부터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지금 훈련은 일단 아주 강도가 높은 체력훈련입니다.

남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라운드에 선 박지성은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전체 팀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정경호, 최진철 등 부상 선수들과 함께 달리기와 패스 위주의 맞춤 훈련을 받았습니다.

[박지성/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이제 몸이 많이 회복된 것 같다. 빠른 시일 안에 팀 훈련에 제대로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태극전사의 입에서는 단내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002년 혹독한 체력 훈련을 이끌었던 베르하이옌 체력전담 코치의 지휘 아래 '파워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가동됐습니다.

체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20m 왕복 달리기와 팔굽혀 펴기, 몸싸움 등의 훈련이 1시간 반 동안 진행됐습니다.

[설기현/축구대표팀 공격수 : 오랜만에 하는 레이몬드식 훈련이 힘들었다.]

토고와 사우디아라비아의 평가전을 분석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토고가 만만치 않은 상대라고 평가했습니다.

[아드보카트/축구대표팀 감독 : 내가 봤을 때 토고가 사우디보다 한 수 위다. 토고가 이긴 것이나 다름없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앞서, 이번 주까지는 체력 훈련의 강도를 점점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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