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제2의 중동 특수 예고

노 대통령 두바이 방문

<8뉴스>

<앵커>

중동의 무역과 금융 중심지로 무섭게 떠오르고 있는 항구 도시죠, 우리 기업들의 제2의 중동 특수 기회를 만들고 있는 두바이를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14일) 방문했습니다.

두바이에서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막의 작은 무역항에서 30년 만에 마천루의 숲으로, 메뚜기라는 이름마따나 도약하는 도시 두바이.

석유가 떨어질 때를 대비해서 부동산과 중계 무역, 금융, 관광 그리고 미디어 분야에 엄청난 오일 머니를 쏟아 붓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 기업과 교민들에게도 전력과 담수화 설비 같은 대형 건설과 정보 통신 사업, 세금 없는 자유무역 거래 등이 큰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작은 원자로 만들어 담수화, 발전에 쓰자는 아이디어가 우리와 아랍 에미레이트가 공동 연구하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한국은 강한 군사력을 가져야 한다"면서, 방위 산업도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인들을 만난 자리에선,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건설 수주를 위해 코트라의 지원 센터가 오늘(14일) 문을 연 사실을 강조하면서 기업인들간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삼성물산이 주도적으로 건설하고 있는 세계 최고층 건물 부르즈 두바이 건설 현장도 둘러봅니다.

고유가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이번 자원 에너지 순방을 마무리하고 노 대통령은 내일 오전 서울로 돌아갑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