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 밖에도 검찰은 황 박사가 최고 과학자로 뽑힌 것에 대해 이미 내정된 상태였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국정원 개입 여부와 황우석 후원금 문제 등은 어떻게 된 것일까?
이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1월 황우석 박사 연구실을 '중점보호대상 첨단연구소'로 지정했습니다.
그 뒤 연구 성과 보안에 필요한 관리체제를 만드는 등 연구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규리 교수가 김선종에게 전달한 5만 달러 가운데 일부가 국정원 자금이라는 주장 등이 제기됐지만 검찰 수사 결과 황 박사 개인돈으로 밝혀졌습니다.
박기영 전 청와대 보좌관 등 논문공동저자가 선정위원으로 참여해 일었던 의혹을 일부 인정한 겁니다.
검찰은 이른바 황우석 후원금도 언급했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황 박사는 지난 4년 동안 5천5백여 만원의 후원금을 여야 정치인들에게 기부한 것으로 밝혀져 베일에 싸여 있던 황우석 후원금이 실재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