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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성 대결'서 공동 35위

"자신감 얻었다"

<8뉴스>

<앵커>

남자 프로선수들과의 성 대결에서, '컷 통과'라는 위업을 달성한 미셸 위가 공동 35위로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얻은 자신감은 천재 골프 소녀에게 두둑한 밑천이 될 전망입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미셸 위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2번과 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6천여 구름관중에게 팬 서비스를 했습니다.

내리막 홀에서는 무려 315야드에 이르는 드라이브샷 장타 쇼를 펼쳤습니다.

톱텐이 눈앞에 보였지만 파3 4번홀에서 티샷이 해저드에 떨어지면서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이번대회 들어 처음 3퍼팅도 나왔습니다.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잃었습니다.

최종합계 3언더파 공동 35위.

톱10엔 들지 못했지만 1차 목표인 컷 통과를 달성한 만큼 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미셸 위 : 한국에서 처음 컷 통과한 게 너무 행복했고요, 더 연습해서 톱10 많이 하고 꼭 우승도 하고 싶어요. 많이 응원해 주세요.]

미셸 위는 모국에서 값진 성과를 안고 내일(8일) 밤 하와이로 돌아갑니다.

지난해 챔피언 최경주는 오늘 신들린 샷 감각으로 7언더파를 몰아쳤습니다.

합계 11언더파로, 23위였던 순위가 4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파 퍼팅이 홀에 9초간 멈췄다 들어가는 행운도 따랐습니다.

[최경주 : 조금 더 신중히 라이를 읽어야 하는 것을 숙제로 남기고 떠납니다.]

태국의 미사와트가 15언더파로 이승호등 2위그룹을 3타차로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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