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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비 피해

정전과 낙석 사고 등 빈발

<8뉴스>

<앵커>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도 많았습니다. 낙석으로 도로가 통제되고, 주택가 정전사태도 잇따르면서, 불안한 연휴가 됐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돌과 흙더미가 도로 한쪽을 뒤덮고 있습니다.

폭우가 내린 오늘(6일) 오전 10시 반쯤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5번 국도 지암고개에서 2천여 톤의 돌과 흙더미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이 부근 차량 통행이 지금까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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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서울 신창동 주택가에서 높이 3.5m, 길이 15m짜리 담장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이종갑/서울 신창동 주민 : 이게 아주 노후돼서 어젯밤에 비 오니까 물이 들어가면서 무너진 거지.]

이 사고로 근처 다세대주택 3개 동 주민 48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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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사태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대전시 가장동,변동,내동 일대 2천5백여 가구가 1시간 동안 정전됐습니다.

한전은 대전시 가장동에 있는 상가 건물의 벼락 방지장치가 고장나면서 인근 변전소의 전력 공급장비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새벽 0시쯤엔 서울 한남동 일대 1백여 가구에 1시간 넘게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 밤 11시 인천시 청천동 일대도 정전돼 대형 상가와 영화관 이용객들이 어둠 속 대피 소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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