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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업, 한인 채용 늘린다

이중 언어 능통자 우대

<8뉴스>

<앵커>

기업의 다국적 시대 찾는 인재도 역시 글로벌 인재입니다. 미국 기업들이 한국어, 영어에 모두 능통한 한국인 채용을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뉴욕서 열린 취업 박람회, 박성구 특파원이 돌아봤습니다.

<기자>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코리안 그리고 아시안 취업박람회.

파이저와 IBM 등 다국적기업이 작년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80여 곳이 참여했습니다.

[헬렌/바이엘 인사담당 : 한국에도 지사가 있어서 이중언어를 구사하면 취업에 매우 유리합니다.]

올해에는 삼성과 LG전자 등 국내 기업 20여 곳도 참여해 글로벌 인재 확보에 나섰습니다.

[조권필/25, 삼성전자 지원 : 두 가지 언어를 다 하니까. 아무래도 저 같은 경우에는 두 가지 문화도 다 알고 하니까...]

한미간 FTA는 글로벌 인재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인강/뉴욕 재경관 : 한미 FTA에 체결되면 미국의 거대한 고용시장이 우리나라의 유학생들과 국내 미취업한 대학생들에게 새로운 잠재적인 고용시장이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내년에는 서울에서 미국기업들 위주의 취업박람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안진오 대표/ADI, 국제인력전문회사 : 내년 6월에는 미국에 있는 기업들을 데리고 서울에 가서 이런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취업 박람회는 고용시장에서의 국가간, 인종간 장벽이 크게 낮아지는 추세임을 단적으로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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