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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경기장에 구름 관중

어린이날 맞아 어린이 관중 무료입장

<8뉴스>

<앵커>

어린이들을 무료로 입장시킨 축구경기장에도 꼬마 관객들이 구름처럼 모였습니다. 태극전사들은 시원한 골을 선물했습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FC 서울과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가 벌어진 상암 경기장입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초등학생까지는 무료입장, 4만 2천여 명의 관중이 모여들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찾은 축구장, 어린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응원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김우진/초등학생 : 박주영 선수가 좋아요. 골 넣었으면 좋겠어요.]

하늘에서는 어린이 축구팬들을 위해 초콜릿과 과자가 떨어지면서 흥을 돋우었습니다.

하프 타임에는, 이벤트 행사로 FC 구단 선수와 어린이팬의 릴레이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부산에 2대2로 팽팽히 맞선 후반 25분, FC 서울 박주영의 왼발슛이 골문을 갈랐습니다.

짜릿한 역전골, 지난 3월 25일 제주전 이후 4여 일만의 골맛입니다.

[박주영/FC 서울 : 많은 사람들이 봐주니까 더 열심히 해야되고, 또 프로리그가 재미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경기였던 것 같아요.]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성남의 김두현 선수도 중거리 슛으로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오늘(5일) 전국 5개 축구 경기장에는 개막전에 이어 올시즌 두번째로 많은 10만 5천여 명의 관중들이 입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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