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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는 유테크, 기름값부터 아끼세요!

유(油)테크 여부에 따라 1년 주유비용 수십만 원 격차

<8뉴스>

<앵커>

서울시내 주유소에서 팔리고 있는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최고 300원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유소만 잘 선택해도 1년에 수십 만원씩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병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재 서울시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리터에 최고 1799원에서 최저 1496원까지입니다.

[박종익/경기 고양시 백석동 : 옛날에 비해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싸죠.]

[최문식/서울 대방동 : 5만원이면 기름을 가득 넣었는데 요즘은 7만원 가량 넣어야 가득 넣을 수 있고요.]

오늘(3일)을 기준으로 평균 가격은 1리터에 1582원.

따라서 한 달에 160리터를 사용하는 보통 운전자라면 기름값으로 한 달에 25만 3천 원 정도, 1년에 3백3만 원을 지불하게 됩니다.

이에 비해 서울에서 휘발유 값이 가장 싼 주유소는 1리터에 1496원, 리터당 86원이 쌉니다.

여기에다가 신용카드 할인 혜택을 이용하면 1리터에 최고 1백원까지 싸게 휘발유를 넣을 수 있습니다.

한 달로 계산하면 3만 원 정도, 1년이면 36만 원을 아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생각 없이 비싼 주유소를 들락거리는 사람과 비교하면 1년에 50만원 이상 차이가 나게 됩니다.

여기에다가 많지는 않지만 추가적으로 가격을 깎아주는 셀프 주유소를 이용하면 절약 폭은 더 커지게 됩니다.

이러한 기름 값 절약 방안이 알려지면서 각종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기름 값이 싼 주유소를 알려주는 인터넷 사이트는 인기 순위 상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휴대전화를 통해 주유소 가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까지 등장했습니다.

[임용택/직장인 : 모르는 고속도로나 지역을 운행할 때도 검색을 누르면 바로 제 위치에서 최저가 주유소를 찾아주니까 참 편리하죠.]

기름 값이 가계지출의 10분의1을 넘어선 고유가 시대!

기름 값 절약, 소위 유테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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