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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진 강원도, 도로 개통 잇따라

<8뉴스>

<기자>

4차선 도로 위로 차들이 시원스레 내달립니다.

험준한 지형을 관통하기 위해 터널 1곳과 15개의 다리가 놓였습니다.

연장 3.69km인 미시령 터널은 죽령 터널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긴 터널입니다.

미시령 관통 도로가 개통되면서 기존 도로보다 거리는 7km, 시간도 20분 이상 단축됐습니다.

겨울철 눈만 내리면 도로가 통제되던 불편이 사라져 이 지역으로의 접근이 훨씬 쉬워졌습니다.

여기에 오는 연말까지 홍천 인제간 44번 국도 확포장 공사가 마무리 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 이상이 단축될 전망입니다.

[김헌석/서울시 상계동 : 예전에 눈·비 오면 오기가 꺼려졌는데 길이 난 후 편하고 빨리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한창 진행 중인 서울 춘천간 국도 확장공사가 완공되면 불과 40분 만에 춘천까지 도달합니다.

2009년에는 서울 양양간 동서 고속도로 완공으로 수도권과 동해안 북부를 반나절 생활권에 묶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3일) 임시 개통된 미시령 관통 도로는 앞으로 약 1달간 무료로 운영된 뒤 다음달 중순부터 통행요금이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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