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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LCD 공장 준공

<8뉴스>

<앵커>

세계 최대 규모의 LCD 생산 공장이 오늘(27일) 경기도 파주에서 준공됐습니다. LCD 세계 1위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연면적 9만3천평, 축구장 6개가 합쳐진 규모인 세계 최대의 LCD 생산공장이 국내에서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LCD 제 7세대, 즉 대형 TV에 쓰이는 40인치급 LCD 생산에 최적화된 라인을 자랑합니다.

[정철동 상무/LG필립스LCD 생산기술담당 : 이번 준공으로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가 본격 가동됨을 의미합니다.]

세계 대형 LCD 시장은 2강 체제.

우리 나라가 점유율 44.1%로 1위를 지키고는 있지만 후발 주자인 타이완의 추격이 매섭습니다.

하지만 충남 탕정단지에 있는 삼성전자의 7세대 LCD 공장에 이어 이번 파주 공장 준공으로 연간 2100만대의 생산력을 갖추면서 타이완의 추격을 멀찌감치 따돌릴 것으로 보입니다.

[박강호 연구원/대신증권 디스플레이 부문 : 패널과 부품 업체들이 일괄생산 체제를 갖기 때문에 일본이나 중국보다 원가 경쟁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업체들의 시장 선점에 유리하게 됐습니다.]

꾸준히 커지고 있는 전세계 LCD 시장은 오는 2010년에 1억1천여 만 대 수준으로 급성장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업체들은 7세대 공장에 이어 차세대 LCD 공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세계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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