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철근 우르르' 길가던 행인 4명 사상

<8뉴스>

<앵커>

철근을 싣고 가던 트럭이 뒤집히며 곁을 지나던 사람들이 졸지에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5톤 트럭이 뒤집어진 채 하늘을 보고 드러 누웠습니다.

트럭 주위로 철근 더미들이 잔뜩 널브러져 사고 당시의 충격을 보여줍니다.

사고는 오늘(17일) 오후 4시 10분쯤 비탈길을 올라가던 트럭이 뒤로 밀려 미끄러지면서 아파트 담벼락을 받고 전복 됐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싣고 있던 철근 무게를 견디지 못한 것입니다.

[표권환/마을 주민 : 후진하다가 바로 미끄러져 우리 아파트 담벼락을 치면서 학생들이 부상당했어
요.]

이 사고로 길가던 60대 할머니 1명이 철근 더미에 깔려 숨지고 운전자 54살 이모씨와 학생 등 3명이 다쳤습니다.

또 주차해 있던 승용차 1대와 아파트 담장도 파손됐습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운전자 이씨를 상대로 과적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