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나라당 "별장파티 주장은 삼류 정치공작"

<8뉴스>

<앵커>

한나라당은 이번 일을 삼류 정치 공작으로 규정하고 '정치 공작 방지법'을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무책임한 폭로도 문제이지만 이렇게 한건주의식으로 대응할 일은 또 아닌 듯 싶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이명박 서울시장의 이른바 '별장파티' 의혹을 제기한 안민석 열린우리당 의원과 정동영 당의장, 그리고 김한길 원내대표를 공직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특히 김한길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경악할 만한 비리'라는 사전 예고까지 해가며 국민을 속이려고 했다"면서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재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상대 당이 너무 비열한 삼류 정치 공작으로 정치권 전체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근거없는 폭로전을 근절하기 위해 선거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의 비리를 폭로한 경우, 5일 안에 폭로 내용이 사실임을 입증해야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는 내용입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사건이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제기됐던 병풍 등 이른바 3대 정치공작 사건의 재연이라며, 대책반을 만들어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