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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온 것 같아요" 파주 영어마을 개원

<8뉴스>

<앵커>

경기도 파주 영어마을이 오늘(3일) 문을 열었습니다. 마치 유럽에 머물고 있는 느낌을 준다는 영어 마을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하대석 기자! (네.영어마을 시청 앞 광장에 나와있습니다.) 벌써 학생들이 입소했나요?

<기자>

제 뒤로 오늘 입소한 학생 2백여 명이 원어민 선생님들의 지도하에 춤과 노래를 주제로 한 야간 그룹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 오시면 마치 유럽의 소도시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 학생의 소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유주연/도장중 2학년 : 여기는 정말 멋진 곳이에요. 외국에 와 있는 것 같아요.]

모든 간판과 안내문은 영어로 쓰여 있고 누구든 영어로만 대화해야 합니다.

캠프 내에는 원어민이 일하는 편의점과 서점 등 편의시설과 경찰서와 은행, 병원 등이 마련돼 있습니다.

경기 영어마을 파주캠프는 경기도가 지난 2003년 6월부터 8백50억 원을 들여 파주시 통일 동산에 지었습니다.

매주 경기도 내 중학교 2학년 학생 5백여 명을 대상으로 1인당 8만원을 받고 5박 6일간의 정규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원어민 교사 1백여 명의 지도로 진행됩니다.

주말과 일일 체험 프로그램은 다른 시·도민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 곳을 해외 어학연수를 대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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