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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스 워드, 29년 만에 고국 방문

9박 10일동안 어머니와 '뿌리 찾기'…모시기 경쟁 치열

<8뉴스>

<앵커>

한국계 혼혈인 미국의 풋볼 영웅 하인스 워드 선수가 오늘(3일) 29년 만에 어머니와 함께 고국을 찾아왔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6일 미국 풋볼리그 NFL 결승전 슈퍼볼 MVP.

한국계 흑진주 하인스 워드 선수가 어머니 김영희 씨와 함께 오늘 오후 5시 한국땅을 밟았습니다.

한 살 때인 1977년 미국으로 건너 간 뒤 29년 만의 방문입니다.

[하인스 워드 : 여기 와서 기쁩니다. (한국의) 섬들과 바다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첫 한국방문의 꿈이 이뤄져 기억에 남게 됐습니다.]

우승반지를 끼고 어머니와 함께 한국을 방문하겠다던 워드 선수는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습니다.

[하인스 워드 : 태어난 병원에 가고 싶고, 음식도 먹고 쇼핑도 하며 한국 관광을 하고 싶습니다. 첫 한국 방문을 기대해 왔습니다.]

하인스 워드 모자는 내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내외와 점심식사를 함께 할 예정입니다.

모레는 서울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고 8일 펄벅재단의 혼혈아동 희망나누기,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 등의 행사 등 9박 10일 동안 바쁜 방한일정을 보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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