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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형규·홍준표, "내가 서울시장 적임자"

"강금실 전 장관 '거품' 곧 빠질 것, 승리 자신"

<8뉴스>

<앵커>

한편 강금실 전 장관의 경쟁상대로는 한나라당 맹형규, 홍준표 의원이 꼽힌 바 있습니다. 두 사람 강 전 장관의 인기는 거품이라면서 당내의 외부 후보 영입론을 일축했습니다.

정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맹형규 전 의원은 자신이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할 서울시장 적임자라고 평했습니다.

[맹형규 전 의원/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 강남북 불균형으로 인해 서로 괴리돼 있는 서울시민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고 통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여당 후보로 유력한 강금실 전 장관에 대해선, 실제 표로 연결될 지지층이 자신 쪽이 훨씬 두텁다며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맹형규 전 의원/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 40대, 50대, 60대에선 제가 많이 이깁니다. 필승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의원도 자신이 이미 검증 받은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했습니다.

[홍준표의원/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 강한 추진력은 이미 인정을 받았습니다. 거기다 저는 서울시장이 되면 강력한 서민정책을 펴도록 하겠습니다.]

강금실 전 장관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이미지 정치'라며 평가절하 했습니다.

[홍준표 의원/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 이제 이미지 치에는 속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업적을 이룰 수 있는 사람, 일꾼시장을 뽑겠죠.]

아직 당내 일각에 남은 외부 후보 영입론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공정한 경선 절차만 지켜진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다른 당의 서울시장 후보로는 민주당의 경우 박주선 전 의원을 전략공천하려는 지도부 입장에 맞서 김경재 전 의원이 경선을 요구하고 있고, 이미 민주노동당 후보로 확정된 김종철 전 최고위원은 보수정당 심판론 등을 득표전략으로 세워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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