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1일) 전해드린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 후보 1위로 나타난 강금실 전 법무장관을 SBS가 오늘 단독으로 인터뷰했습니다. 강 전 장관은 앞으로의 계획을 진솔하게 털어놨습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금실 전 장관은 오는5일 출마를 공식 선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열린 우리당 입당은 그 다음인 6일 쯤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전장관은 시민후보가 아니라 여당의 후보로서 당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당에도 할말은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금실/전 법무부장관 : 입당을 하고 그 당의 후보로 나선다면 당의 후보다운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 칙이라고 생각합니다. 거리두기나 시민후보는 생각하지 않고 있고요.]
현 정부 초대내각에서 함께 일한 고 건 전 총리와 선거때 협력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엔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금실/전 법무부장관 : 당연히 인사는 드려야 되지만 고총리 입장이 상당히 비중이 높아지셨으니가 여러가지를 두루 이해해야죠.]
또 한나라당이 자신과 김재록씨의 유착의혹을 제기하는데 대해선 정치권이 바뀌어야한다며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강금실/전 법무부장관 : 안다고 해서 비리 의혹 있다고 하면 할 말이 없는 거고요. 제가 참 한나라당 의원님들하고도 식사하고 그랬는데...]
강 전 장관은 CEO출신 이계안의원과의 경선은 자신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선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계안 의원은 서울 발전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개발에 주력하면서 강 전 장관과의 경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