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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바오로 2세 선종 1주기

전세계 추모 물결

<8뉴스>

<앵커>

생명과 자유의 수호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세상을 떠난지 1년이 됐습니다. 추모 물결이 전세계에서 이어졌습니다.

장세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나는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십시오."

행복의 메시지를 남긴 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세상을 떠난 지 1년.

최대 50만 명에 이르는 순례객들이 교황의 흔적을 찾아 로마를 찾았습니다.

[테레사/순례객 : 저는 폴란드 태생은 아니지만 그가 몹시 그립습니다. 그를 잃은 것은 아버지를 잃은 것과 같습니다.]

고국인 폴란드는 물론 스페인과 유럽 각지에서 특별미사가 열렸습니다.

[스페인 수녀 : 슬프지 않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행복과 희망 그리고 자비의 메시지를 줬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 80년대 두 차례나 우리 땅을 밟았던 그였기에 한국 천주교회와의 인연은 남달랐습니다.

[정진석 추기경 : 두 번에 걸친 교황님의 방문으로 우리 한국 가톨릭 교회는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정진석 추기경은 생명과 자유의 수호자였던 요한 바오로 2세의 뜻에 따라 생명 존중 사상을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거 1주기를 맞아 성인으로 추대하라는 신자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그에 대한 성인 심사 과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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