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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단비, 가뭄 풀려

식목일 앞두고 나무 심기 행사도 열려

<8뉴스>

<앵커>

메마른 대지에 모처럼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극심한 봄 가뭄이 한 고비를 넘긴 셈인데요.

4월의 첫 휴일표정,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식목일을 나흘 앞둔 오늘(1일), 대대적인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은 느릅나무와 모과나무 등 각종 나무와 봄꽃들을 하나하나 정성스레 심습니다.

[이영미/경기도 군포시 : 비가 와서 올지 말지 고민하다가 아이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오게 됐습니다.]

[추예진/경기도 군포시 : 내일 모레가 식목일이라서 이렇게 나무를 심는 거예요.]

진달래와 철쭉, 수백종의 야생화로 단장한 실내 꽃 전시장도 가족과 연인들로 붐볐습니다.

흰색과 연분홍, 보라색 등 형형색색의 자생식물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김원일/서울 홍제동 : 밖에 비가 와서 어디 갈까 생각하다가 안에서 하는 꽃 전시회 구경하러 왔습니다.]

오늘(1일) 영동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려 가뭄으로 바짝 말라있던 전국을 적셨습니다.

강원도와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등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5~30mm의 비가 더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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