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전 장관, 내주 출마 선언

<8뉴스>

<앵커>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드디어 다음주에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금실 전 장관은 오늘(25일) SBS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과 관련해 다음주 중반쯤 그동안 고민해온 생각들을 정리해서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전 장관이 출마선언 시점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 전 장관은 지난 10일부터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시정에 관한 공부를 해왔으며 여당측 인사들로부터 비공식적인 지원도 받아왔습니다.

[강금실/전 법무부장관 : 우선 전문가 의견 많이 듣고 있어요. 제가 파악해야하고 저의 비전이 나와야하니까...]

여당 고위 당직자는 강 전 장관의 출마선언과 별개로 입당시기는 일단 다음달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 전 장관은 여당 후보라기보다는 서울시민의 후보로서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말해, 강 전 장관이 당과는 거리를 두고 선거운동을 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