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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 곳곳에 나들이 인파

<8뉴스>

<앵커>

걱정했던 황사가 약해지면서, 가족과 함께 외출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노는 토요일을 맞은 초등학생들은 현장학습으로 신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휴일 표정,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봄꽃들이 짝 핀 꽃시장은 이른 아침부터 붐빕니다.

이제 막 봉오리를 터뜨린 꽃들은 진한 봄 향내를 풍깁니다.

학교들이 노는 두번 토요일.

자연학습을 겸해 나온 초등학생들도 많았습니다.

[김문희/서울 서초동 : 아이들이 학교를 쉬게 되어서 4계절의 변화와 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꽃시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한강 뚝섬에 열린 '아름다운가게'의 나눔 장터.

[두 개는 천 원, 장난감은 백 원]

판매 수익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장터에는 봄볕처럼 따스한 마음들이 넘쳤습니다.

[이정은/서울 망원동 :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을 가지고 와서 팔아서 좋고 이웃을 도와서 좋아요.]

민속촌에 진도의 명물이 모였습니다.

최고 인기는 진돗개.

개가 두드리는 목탁소리에, 보는 꼬마의 고개가 절로 끄덕여 집니다.

[전수연/인천시 마전동 : 진돗개 머리가 그렇게 좋은지 몰랐어요. 말도 잘 듣고 신기했어요.]

진돗개의 아슬 아슬한 묘기를 즐기는 사람들 위로 따스한 봄햇살이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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