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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건강한 노년, "봉사는 나의 힘"

봉사로 건강한 노후 누리는 실버세대 급증

<8뉴스>

<앵커>

사회봉사 활동으로 의미있는 노후를 보내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오랜 인생경험을 사회에 환원하고, 자신감과 보람을 얻습니다.

테마기획에서 정 연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올해 64살인 김미옥 할머니.

일주일에 한 번씩 어린이집 원생들의 이야기 선생님이 됩니다.

[깡통도 꿀꺽, 맛이 이상하다.]

할머니가 풀어주는 이야기 속에 아이들은 푹 빠져듭니다.

젊은 시절 교직에 몸 담았던 경험을 되살렸습니다.

올해 68살인 이운란 할머니는 일주일에 3번씩 아흔이 넘은 할머니를 돌봅니다.

다리도 주물러드리고 말벗도 해주며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처럼 사회 봉사에 헌신하려는 노인 5백 9십여 명이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문화재 해설에서부터 환경감시, 방범에 이르기까지 사회 구석구석을 누비게 됩니다.

[안주영(67)/문화재 해설 담당 : 활력이 생기고 일정한 용돈도 벌어쓰고, 열심히 공부해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도 전파하고...]

봉사를 통해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되찾는 건 자신감과 뿌듯함.

사회복지관에서 다달이 받게 될 수당 20만원은 덤입니다.

외로움이나 소외감으로 표시되는 노인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됩니다.

봉사로 오랜 경험을 사회에 환원 하려는 건강한 실버세대, 우리 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일이 있는 한 끝까지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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