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욕 도심 '코요테 체포 작전'

<8뉴스>

<앵커>

미국 뉴욕 도심에 경찰 헬기까지 동원된 대규모 체포작전이 벌어졌습니다. 야생 코요테 때문에 벌어진 소동이었습니다.

오늘의 세계,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시민들의 휴식처인 센트럴파크에 야생 코요테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난 19일부터 출몰해 시민들을 놀라게 한 터라 경찰이 헬기까지 동원해 대규모 체포작전에 나섰습니다.

숲 속에 숨거나 호수를 헤엄치며 나흘동안 경찰 체포망을 빠져 나가던 코요테는 총으로 쏜 진정제에 맞은 뒤 기절한 채 생포됐습니다.

센트럴파크에서 야생 코요테가 잡힌 것은 지난 1999년 4월 이후 7년 만입니다.

[비네프/뉴욕시 공원관리담당직원 : 맨해튼은 본토에서 분리된 섬인데 이곳까지 온 것을 보면 아주 모험심이 강한 코요테 같습니다.]

---

애완용 고양이가 25m 높이나 되는 나뭇가지 위에 올라가 무려 8일 동안이나 내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동물 구조대가 출동해 접근하는 순간, 고양이가 나무 아래로 떨어집니다.

착지에 실패해 몸통으로 떨어졌지만 곧바로 일어서서 도망칩니다.

병원 진단 결과, 놀랍게도 다친 곳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