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한이 금강산에 머물고 있는 이산가족들을 오늘(22일) 중에 돌려보내겠다고 하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통일부에 나가 있는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안정식 기자! (네. 통일부에 나와있습니다.) 네,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지금 북측이 금강산에 있는 이산가족들을 남측으로 돌려보낸 것은 아니고요.
조금 전인 8시쯤 금강산에 있는 북측 연락관이 남측 연락관에게 "금일 출국 예정인 인원들을 전원 다 내보내겠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따라서 일단은 이산가족들을 오늘 저녁에 내보내겠다는 뜻으로 해석이 됩니다.
하지만 북측의 의도는 좀 더 파악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북측은 그 이후에 북측의 통금사업부장을 통해서 통보사항을 알려주겠다고 했지만, 통보사항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북측이 조금 전인 8시쯤 남측 연락관에게 "금일 출국 예정인 인원들은 전원 다 내보내겠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이 말에 따라서 이산가족들이 오늘 저녁에 속초로 돌아올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