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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동 유통상가에 큰 불…상가 전체 전소

<8뉴스>

<앵커>

오늘(21일) 새벽 서울 신월동의 한 유통센터에서 큰 불이 나서 두 시간 동안 타올랐습니다. 이 여파로 주변 출근길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조제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5시 반 쯤 서울 신월 나들목 근처.

세제나 그릇 같은 생활잡화를 파는 종합 유통센터에서 불길이 솟았습니다.

검은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오고, 건물 안에 쌓여 있던 휴대용 부탄가스통들이 폭발했습니다.

[박봉순/서울 신월동 : 불길이 얼마나 많이 솟았는지 몰라요. 시꺼먼 연기가 다 올라왔었어요.]

목격자들은 불이 건물 뒤쪽에서 일어나 주변 상가로 퍼졌다고 말합니다.

이른 시간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상가 네 동과 근처에 주차된 차량 넉 대가 모두 불에 타 1억5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박순일/서울 양천소방서 예방팀장 : 부탄가스가 열에 의해 폭발하는 바람에 소방대의 진입이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오늘 불로 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 출근길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을 벌였지만 건물 전체가 완전히 타버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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