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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총리 나올까?

<8뉴스>

<앵커>

이해찬 총리의 후임 총리로 여성 총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주 중에 새 총리를 지명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은 후임 총리의 인선기준을 이렇게 제시했습니다.

정치적으로 중립적이면서 야당과 의사소통이 잘되고 행정경험을 갖춘, 국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인사를 찾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치인이든 비정치인이든 남성이든 여성이든 구분없이 백지상태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조건을 감안할 때 정치인 출신의 여성 총리의 발탁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환경부 장관을 지낸 한명숙 열린우리당 의원이 여성 총리감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정경험을 갖추고 비교적 야당과의 관계가 원만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나라당은 여성이라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보다 정치중립적인 인사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미나 참석차 외국에 머물고 있는 한 의원은 오는 24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한 의원과 함께 문희상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도 최종 후보군에 올라 있습니다.

그러나 최적임자를 찾기 위해 막판에 유력 후보 1~2명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어 누가 최종적으로 총리로 지명될지 아직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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