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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다시 시작이다"

<8뉴스>

<앵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4강 신화를 이룬 장한 우리 야구대표팀은 지금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 있습니다. 오랜 원정경기로 피곤할 만도 한데, 다시 소속팀에서 선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샌디에이고에서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4강의 감동을 안고 떠나는 선수들의 얼굴엔 자신감과 활기가 넘칩니다.

[손민한/야구 국가대표 : 한국 가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파이팅!]

한 달 동안 대표팀에서 동고동락을 함께 한 선수들은 뜨겁게 포옹하며 작별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함께 4강 위업을 일궈낸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동료들의 사인을 옷에 새겨넣기도 했습니다.

[박찬호/야구 국가대표 : 야구로 국민들을 하나로 뭉치게 한 것은 보람있고 기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승엽/야구 국가대표 : 한 달 동안 너무나 정이 많이 들었고, 결과까지 좋아서 기억이 많이 남는데 헤어져야 된다니 많이 아쉽습니다.]

박찬호, 김병현 등 메이저리거들은 미국에 남아 소속팀의 스프링 캠프에 합류하고 요미우리의 이승엽은 도쿄로 돌아갑니다.

국내파들은 지난 18일 시작된 시범경기에 합류합니다.

[이종범/야구 국가대표 : 시즌이 시작되니까 국내팬들을 위해서 열심히 야구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응원 많이 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소속팀 한화로 돌아가는 김인식 감독은 국내 프로야구에도 많은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김인식/한국 야구대표팀 감독 : 저희 팀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궁금하고 벌써 시범 경기 시작됐으니까 다시 합류해서 또 시작해야죠.]

세계 4강 신화의 여운을 간직한 채 선수들은 각자 소속팀에 복귀해 새롭게 올 시즌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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