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서울 시내 공사장 인명 피해 잇따라

어제, 오늘 인부 5명 숨져

<8뉴스>

<앵커>

봄철 공사현장에서 인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18일), 오늘 사이에만 공사현장에서 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남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마곡동 지하철 9호선 공사 현장입니다.

어제 오후 2시 20분쯤 대형 기중기의 강철선에 매달린 8t 무게의 해머가 시간을 잘 못 맞춰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밑에서 강판을 설치하던 인부 54살 이모씨가 해머에 깔려 숨졌습니다.

---

오늘(19일) 오전 11시 50분 쯤 인천 부개동에서는 건물 7층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벽이 무너졌습니다.

벽을 해체하던 인부 44살 김모씨가 갑자기 무너진 콘크리트 더미에 깔려 숨졌습니다.

---

어제 인부 1명이 숨진 서울 문래동 공사장 붕괴 사고 사망자가 두 명 더 늘었습니다.

철골 더미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던 54살 이모씨와 김모씨가 숨졌습니다.

[서규석/건축구조기술사회 수석총무 : 해빙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공사가 재개되면서, 바쁜 공정을 따라잡기 위해 안전에 대한 소홀함이 있지 않았나...]

경찰은 잇따른 공사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현장 책임자들이 안전 관리를 소홀히 했는 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