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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 어선 침몰

선원 8명 실종

<8뉴스>

<앵커>

오늘(19일) 새벽 포항 구룡포 앞바다에서 어선 한 척이 강한 돌풍에 침몰했습니다. 선원 8명이 모두 실종 됐습니다.

대구방송, 최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51톤 기선 저인망 화창호가 침몰한 것은 오늘 새벽 3시 40분쯤.

영덕 앞바다에서 조업을 하다 기상이 나빠져 같은 선단 어선 2척과 함께 감포항으로 돌아 오다, 포항 구룡포 석병리 1마일 해상에서 침몰했습니다.

[김성기/사고목격 부영호 선장 : 그당시에 돌풍이,회오리바람이 불듯이 그런게 있었습니다. 5분동안 뒤집어진 상태에서 10-20분만에 완전히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장 57살 한모씨 등 배에 타고 있던 8명 모두 실종 됐지만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다른 어선들이 손을 쓸 수 없었습니다.

사고 해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게 일면서 대형 선박 외에는 동원 하지 못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백호/포항해경 경비정장 :파도를 막아주는 섬이라든지 그런 게 없어서 엄청난 파도를 그냥 그대로 경비정에서 받습니다. 경비정 내부도 다 엉망이 됐습니다.]

해경은 날이 저물어 일단 철수하고 내일 파도가 잦아 들면 다시 수색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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