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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울려 퍼진 '대한민국'

야구 응원에 전국 떠들썩

<8뉴스>

<앵커>

오늘(19일) 중국음식점에는 배달주문이 평소의 3배나 몰렸다고 하는데요. 전국 곳곳에 펼쳐진 파란 물결은 장관이었습니다.

휴일의 뜨거운 응원 열기, 김용태 기자가 함께 했습니다.

<기자>

텅 비었던 녹색 그라운드엔 초대형 태극기가 펼쳐졌고, 관중석은 어느 때보다 큰 흥분으로 넘실거렸습니다.

9회말이 끝날 때까지 잠실 야구장 3만 응원단은 하나였습니다.

[김두정/서울 대림동 :대한민국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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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경기장의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2만 7천명 파란 도깨비들의 파도타기는 인천 앞바다까지 밀려나갈 기세였습니다.

재치있는 응원 카드와 현수막도 눈길을 끌었고, 태극기는 어디서나 응원단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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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앞 서울광장에는 월드컵의 감동이 미리 찾아왔습니다.

광장을 수놓은 푸른 빛은 오는 6월의 붉은 물결을 예고하는 듯 합니다.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세계를 다시 한번 깜짝 놀라게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신은실/서울 청파동 : 4강까지 올라 간 것 만족하고요. 선수들이 너무 수고해 그것으로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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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과 버스 터미널, 찜질방까지.

TV가 있는 곳이면 대한민국 어디든 함성과 박수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도심 전광판은 갈길 바쁜 행인들의 눈과 발을 불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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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두고 아쉬운 결과 6승 1패.

하지만 봄볕에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응원은 7전 전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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