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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결승 진출

도미니카 공화국 격파

<8뉴스>

<앵커>

이번 대회 두드러진 특징은 미국 메이저 리그의 망신입니다. 오늘(19일) 새벽 2조 결승에서는 아마최강 쿠바가 메이저 리거 중심의 도미니카 공화국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아마 야구 최강 쿠바가 메이저 리그 홈런 타자들이 포진한 도미니카 공화국을 상대로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쿠바는 6회말 2루수 구리엘의 악송구로 먼저 한 점을 내줬습니다.

7회초 곧바로 쿠바의 반격이 펼쳐졌습니다.

선두타자 구리엘은 내야안타를 때린뒤 3루수 벨트레의 악송구 때 2루까지 나갔습니다.

다음 타자 보레로도 내야안타로 뒤를 받쳤습니다.

쿠바는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세페타의 내야 땅볼로 동점을 이룬 뒤, 우르티아의 좌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라미레스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더 보탰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8회말 1사 1,2루에서 홈런타자 오티스와 벨트레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공격의 맥이 끊겼습니다.

쿠바는 도미니카공화국을 3대 1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습니다.

[페드로 라조/쿠바 대표팀 투수 :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들과의 경기에서 이겼다는게 굉장히 흥분되고 기쁩니다.]

아마야구를 평정한 쿠바가 프로 선수들이 총출동한 월드 베이스 볼 클래식에서도 정상에 오를 수있을지, 결승전은 오는 화요일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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