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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투수, 선발 호투

이번 대회 최고 투수중 한명 찬사

<8뉴스>

<앵커>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선발투수 서재응은 오늘(19일)도 100% 제 역할을 다했습니다. 박찬호와 함께 이번 대회 최고 투수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전 고개 숙이지 않겠다던 다짐대로 서재응은 당당했습니다.

1회초 첫 타자를 볼 한개로 가볍게 처리했고, 2번 타자 니시오카는 3구 삼진으로 돌려 세웠습니다.

이치로에게 2개 등 안타 3개를 맞았지만, 볼넷을 한개 밖에 내주지 않으며 공격적으로 맞섰습니다.

위기관리 능력도 빛났습니다.

3회 1사 1,2루, 4회 무사 2루 위기를 노련하게 넘겼습니다.

컨트롤의 아티스트라는 별명에 걸맞게 특유의 서클체인지업 등으로 연속 범타를 유도했습니다.

5이닝 동안 18타자를 상대하며 3안타 무실점.

서재응은 임무를 완수하고 마운드를 전병두에게 넘겼습니다.

서재응은 이번대회에서 3경기에 선발로 나와 2승을 따냈고, 14이닝동안 단 한점만 내줬습니다.

결승진출이라는 기쁨을 만끽하진 못했지만,, 서재응은 박찬호와 함께 우리 마운드의 중심축 역할을 해냈습니다.

애너하임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으며 감동을 연출했던 서재응.

그는 이제 가슴 속에 태극기를 품고 메이저리그 정복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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