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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전력 막상막하

집중력이 승부를 가를 것

<8뉴스>

<앵커>

양팀의 전력은 종이 한장 차이다. 가장 맞는 얘기 같습니다. 여러가지 변수가 있지만, 내일(19일) 경기 역시 '집중력'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정교하기로 정평이 난 일본 야구에 균열이 생긴 이 장면, 결국 승부를 갈랐습니다.

반면 우익수 이진영이 보여준 두 번의 환상적인 수비, 연승의 원동력입니다.

1차전 3대2, 2차전 2대1 무실책 한국 수비는 한 점차 승부에서 빛이 났습니다.

마운드 높이에서도 한국이 조금 앞섭니다.

왼손 오른손, 또 한번은 아래에서 위로.

절묘한 투수 교체와 함께 팀 방어율 1.33, 단연 1위입니다.

한국의 방패가 일본보다 단단합니다.

문제는 타선입니다.

팀 타율 3할 1푼 7리로 1위, 홈런 8개를 6명의 선수가 골고루 쳐낼 정도로, 일본은 상하위 타선이 따로 없습니다.

우리는 2할 6푼 2리, 홈런 6개 가운데 이승엽 혼자 5개를 쳤습니다.

타력의 열세를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지난 두 경기에서 일본의 잔루는 13개, 한국은 10개였습니다.

집중력에서 한국이 앞섰습니다.

[이종범/한국 야구대표팀 주장 : 일본은 저희보다 조금은 앞서있지만 그 단기전에서 저희팀보다는 응집력이 조금 부족했지 않았나...]

맞아서라도 나가는 타자와 맞대결을 피하지 않는 투수.

숙명의 한일전은, 의지가 승부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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