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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기동력을 잡는 것이 승리의 관건

일,장타보다는 번트 같은 세밀한 야구 구사

<8뉴스>

<앵커>

일본팀의 강점은 홈런같은 장타보다는 번트와 빠른 주루플레이로 득점하는 기동력에 있습니다. 일본의 뛰는 야구를 잠재우는 것이 이번 4강전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장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1번 이치로, 2번 니시오카 등 발빠른 주자들의 출루.

번트나 도루로 2루 진출.

이어지는 중심타선의 적시타.

이른바 '스몰볼'로 통하는 일본야구의 득점공식입니다.

우리와 예선에서도 1회 선취점을 이렇게 냈습니다.

투수전으로 진행되는 한 점차 승부에서는 특히 위협적입니다.

[박노준/SBS 야구 해설위원 : 가능한 안타를 맞더라도 볼넷으로 출루시키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합니다]

일본전마다 마스크를 쓰는 포수 조인성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앉아 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도루 저지능력이 탁월합니다.

예선에서 니시오카와 이치로에게 도루 한개씩을 내줬지만 본선에서는 뛸 엄두조차 못내게 꽁꽁 묶어놓았습니다.

유격수 박진만과 2루수 김민재는 일본 타자들의 도루시도를 감시하고 징벌을 내릴 파수꾼입니다.

[박진만/야구 국가대표 : 큰 경기일수록 수비의 비중이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투수는 수비가 안정돼 있어야 잘 던질 수 있다.]

주루플레이하나, 작은 실수 하나가 승부를 가르는 단기전.

집중력이 강한 팀이 마지막에 웃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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