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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들뜬 휴일

곳곳에서 야구 열기

<8뉴스>

<앵커>

온 국민을 들뜨게 만든 야구 열기는 휴일에도 이어졌습니다.

야구와 함께 한 휴일, 시민들의 표정을 심영구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서울 용산구의 한 고등학교 운동장.

TV로 야구중계를 보면서 근질거렸던 몸이 이제야 풀리는 듯 합니다.

직장인 동호회 대항전이지만 선수들의 열정과 투지는 국가대표팀 못지않습니다.

[박교화/오리온 해외마케팅팀 : 집사람이나 가족들이 싫어했었는데, 이젠 더 좋아하고 야구를 같이 볼 수 있는 그런 계기가 이번 WBC가 계기가 됐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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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이승엽, 박찬호를 꿈꾸는 소년들이 모였습니다.

배팅 연습부터 타구 처리까지 한동작, 한동작에 힘이 들어갑니다.

국가대표 선수가 되겠다는 리틀 야구선수들의 꿈이 더욱 커졌기 때문입니다.

[변성우/용산구 리틀야구단 : 이승엽 선수처럼 모든 공을 다 쳐낼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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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열기는 쇼핑으로 이어졌습니다.

글러브와 배트, 야구공 같은 야구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김승대/서울 염창동 : 우리 큰 아들이 야구를 좋아하게 되었고, 또 야구를 하기 위해서 글러브와 야구 방망이를 사달라고 해서...]

대표팀의 선전으로 불어닥친 야구 열풍은 심술궂은 봄바람마저 잠재우고 전국을 휩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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